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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0·100·150만원, 지역별 해외여행 가이드

by moneygoblin-1 2025. 5. 18.

여행 갈때 예산 관련 사진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현실적인 기준은 내가 쓸 수 있는 예산입니다. 누군가는 50만 원으로 짧고 굵게, 또 다른 누군가는 100~150만 원으로 풍부하게 즐기고자 하죠. 하지만 같은 금액이라도 어느 나라를 선택하느냐,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는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여행 예산을 3단계로 나누어, 50만 원 / 100만 원 / 150만 원대에 맞는 국가별 추천 여행지와 실제 가능한 일정, 항공권, 숙박, 식비, 교통비 등 세부 항목별 현실적 분석을 제공합니다. 예산은 제한되어 있지만, 만족도는 높이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1. 예산 50만 원대 – 초근거리, 2박 3일 여행 가능

50만 원은 많은 사람들이 단기 해외여행을 처음 도전할 때 설정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입니다. 사실 항공권만으로도 예산의 절반 이상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 계획이 까다롭지만, 비용을 최소화한 근거리 국가에서는 충분히 여행이 가능합니다.

추천 국가: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베트남(하노이), 필리핀(세부),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 항공권: 왕복 기준 10만~20만 원대. LCC 특가나 땡처리 항공권 활용 필수.
  • 숙박비: 게스트하우스나 2성~3성급 호텔 기준 1박 3만~6만 원.
  • 식비: 편의점 도시락, 로컬 음식 활용 시 1일 1만 원 내외도 가능.
  • 교통비: 도시 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만 사용하면 1일 5천~1만 원 수준.
  • 추천 일정: 2박 3일 or 3박 4일 (출퇴근 짬여행, 단기 휴가에 최적)

특히 후쿠오카나 오사카는 1시간 이내의 비행거리, 편리한 교통, 저렴한 편의점 식사 덕분에 1인 예산 50만 원 내 여행 가능! 하노이나 세부도 물가가 저렴해 특가 항공권을 잡는다면 오히려 더 여유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단점은 관광지 입장료, 쇼핑 등을 제외하면 딱 일정만 소화하는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점. 계획적으로 소비해야 실수 없는 여행 가능.

2. 예산 100만 원대 –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작선

100만 원은 실질적으로 해외여행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숙소를 호텔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식사나 투어에서 선택지가 넓어지며 여행 만족도도 함께 증가합니다. 이 예산대에서는 동남아 풀코스, 일본 도시 간 여행, 대만·홍콩 문화 탐방 등이 대표적입니다.

추천 국가: 일본(도쿄·교토·오사카), 태국(방콕·치앙마이), 대만, 싱가포르, 홍콩

  • 항공권: 25만~40만 원대까지 폭넓음. 대형 항공사도 선택 가능.
  • 숙박비: 3성~4성급 호텔 1박 7만~12만 원대 가능.
  • 식비: 현지식/패스트푸드/중간급 레스토랑 혼합 시 1일 2만~3만 원 예상.
  • 교통비: JR패스, 지하철 정기권 등으로 경비 최적화.
  • 추천 일정: 4박 5일~5박 6일 / 중거리 테마여행에 최적

도쿄-교토-오사카 3 도시 루트는 교통패스만 잘 활용하면 5일 안에 핵심만 콤팩트하게 둘러볼 수 있음. 태국의 경우 방콕에서 도시의 활기, 치앙마이에서 힐링까지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누릴 수 있어 가성비 최강. 대만은 맛집과 문화가 결합된 여행지로 4박 5일 일정에 적합하며, 한국과 정서적으로도 비슷해 첫 해외여행지로도 추천.

이 예산대에서는 쇼핑, 마사지, 로컬 투어, 액티비티 참여까지 포함 가능하므로, 일정의 풍성함과 만족도가 높다.

3. 예산 150만 원대 – 장거리 여행까지 가능한 단계

150만 원 예산부터는 유럽·중동·호주·괌·사이판 등 중·장거리 여행지도 현실적인 선택지에 들어옵니다. 단, 항공권이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남은 예산을 잘 배분해야 합니다. 숙소 등급을 유지하거나, 여행 일수를 늘리는 등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추천 국가: 동유럽(헝가리, 체코), 터키, 호주, 괌, 사이판, 몽골

  • 항공권: 60만~100만 원대. 유럽은 환승 조건, 괌은 직항 특가 주의.
  • 숙박비: 1박 8만~15만 원대. 호스텔~3성급 호텔까지 선택 다양.
  • 식비: 서양권은 하루 3~5만 원 예상. 유럽은 간편식 활용 시 절감 가능.
  • 교통비: 유럽 철도 패스 or 시내교통권 활용. 괌은 렌터카 중심.
  • 추천 일정: 5박 6일~7박 8일 / 중장기 일정 추천

동유럽은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150만 원으로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으며, 도시 간 이동도 유럽 철도패스를 통해 절약 가능. 터키는 환율 덕분에 항공료 제외한 여행 경비는 매우 경제적이고, 문화유산과 자연 풍경이 결합된 독특한 매력으로 인기 급상승 중. 호주는 거리상 항공권이 비싸지만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줄이면 체험 중심 여행 가능. 괌·사이판은 리조트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혼합하면 만족도 높은 힐링 여행이 된다.

150만 원 예산은 "단순 여행을 넘어, 경험 중심의 여행을 설계할 수 있는 기점"으로 여겨지며, 여행 목적이 명확한 사람에게 가장 이상적인 구간이다.

결론: 예산 따라 선택하는 해외여행, 핵심은 '전략'

해외여행은 더 많이 쓰는 것이 꼭 더 좋은 여행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같은 예산 안에서도 국가, 항공편, 숙소 선택, 동선 구성에 따라 경험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산대 핵심 전략 추천 여행 유형
50만원 항공 특가, 숙소 최소화 초단기 힐링, 근거리 여행
100만원 식사·숙소 균형, 콘텐츠 확장 중거리 여행, 커플/가족 여행
150만원 항공권+체험 중심 장거리 문화여행, 유럽 탐방

환율, 시즌, 현지 물가 등의 외부 요소도 변수이지만, 계획만 잘 세운다면 어떤 예산이든 충분히 값진 여행이 가능합니다. 당신의 예산에 딱 맞는 여행지, 이제 선택만 남았습니다!